한 줄 요약: 전자책을 쓸 때 AI는 기획에서는 질문을 하게 하고, 목차에서는 점검을 시키고, 집필에서는 챕터 를 하나씩 만든다. 어떤 내용을 쓸 건지,세 단계 모두 내가 한다.

핵심 키워드: 전자책 쓰기, AI 활용, 기획, 목차, 집필, 클로드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전자책 작업의 세 단계, 단계마다 AI에게 시킨 말, 비슷한 안내 자료에서 확인한 내용

 

전자책을 쓸 때 AI를 어떻게 써야 할까. 결론은 기획에서는 질문을 시키고, 목차에서는 점검을 시키고, 집필에서는 함께 내용을 다듬고 보완하도록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 단계 모두에서 어떤 내용을 쓸 건지에 대한 최종 판단은 내가 해야 한다.

 

나는 실제로 어떻게 쓰고 있나?

지난 글에서 AI로 전자책을 쓸 때, 장점과 단점이 사실은 같은 포인트에서 시작한다고 적었다.
그럼 나는 실제로 어떻게 쓰고 있나.
처음엔 나도 방법을 몰라서 헤맸다.

“전자책 목차 짜줘”라고 요청하고, 나온 목차를 보며 ‘음, 그럴듯한데 내 책 같지는 않네’ 하고 실망한 적이 여러 번이다. 몇 번 그러고 나서야 알았다. 문제는 무엇을 시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시켰느냐에 있었다.

 

AI에게 처음부터 “책 써줘”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전자책 작업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무엇을 쓸지 정하는 기획, 뼈대를 세우는 목차, 내용을 쓰는 집필.

그런데 AI에게 처음부터 “책 써줘”라고 하면 이 세 단계가 한꺼번에 뒤섞여 버린다.

그래서 결과물이 이도저도 아니게 나온다. 단계마다 다르게 AI에게 일을 시켜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단계별로 AI를 어떻게 쓰면 좋을까?

 

기획 단계에서는 AI를 어떻게 쓸까?

첫 번째, 기획 단계에서는 AI를 인터뷰어로 쓴다.

이 단계에서 AI에게 답을 내게 하는것이 아니다.

대신 나에게 질문을 하게 한다.

“내 전자책 주제를 정하려고 한다. 바로 제안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한 질문을 먼저 해줘.”

그러면 AI가 묻기 시작한다. 어떤 경험을 했는지, 누가 그걸 궁금해할지, 남들과 다른 부분은 무엇인지. 그 질문에 답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책의 재료가 AI가 아니라 내 안에서 나온다. 기획 단계의 재료를 AI에게 맡기는 순간, 그 책은 시작부터 남의 책이 된다.

 

목차 단계에서는 판단을 누가 해야 할까?

두 번째, 목차 단계에서는 AI를 설계 보조로 쓰고 판단은 내가 한다.

내가 먼저 러프하게 목차를 잡는다. 순서가 엉망이어도 상관없다. 그다음 AI에게 넘긴다.

“이 목차에서 중복되는 내용, 빠진 부분, 순서가 어색한 부분을 알려줘.”

여기서 중요한 건 “다시 짜줘”가 아니라 “알려줘”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지적은 받되 재배열은 내가 한다. AI가 짜준 목차는 논리적으로 매끄럽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는 나만 알기 때문이다.

 

집필은 왜 챕터 하나씩 해야 할까?

세 번째, 집필 단계에서는 챕터 하나씩, 재료를 붙여서 맡긴다.

“3장 써줘”가 아니라 “3장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여기 관련된 내 메모와 경험이 있다. 이 재료로 초고를 써줘”라고 요청한다.

한 권을 통째로 맡기지 않고 챕터 단위로 쪼개는 이유는, 중간에 내 목소리를 계속 집어넣기 위해서다. 전체를 한 번에 받으면 고칠 엄두가 안 나지만, 한 챕터씩이면 내가 하나씩 고칠 수 있다.

 

이 방식이 나만의 방법일까?

이 방법은 나도 AI를 활용하면서 수정하고 다듬어진 방식인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AI 글쓰기를 안내하는 자료들을 몇 개 찾아 읽어봤다.

도구도 다르고 대상도 다른데 공통점이 있었다. 하나같이 ‘순서’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클로드로 책 쓰기를 안내하는 한 자료는 아이디어 구상과 기획을 먼저 마친 뒤에 집필 단계로 넘어가고, 목차가 뼈대라면 개요는 살을 붙이는 작업이라고 단계를 나눈다.

다른 자료는 사람이 정리한 노트를 바탕으로 AI가 장별 구성안을 제안하게 하고, 개요를 손보는 데는 몇 분이면 되지만 완성된 장 전체를 다시 쓰는 데는 몇 주가 걸린다고 짚는다.

전자책 작성 가이드에서는 아예 편집할 때 밋밋한 AI 문장을 개인적인 일화나 실제 사례로 바꿔 넣으라고 안내한다.

이 자료들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이 먼저 뼈대를 세우고, 나만의 재료를 넣고, AI는 그것을 토대로 글을 쓰게 한다. 결국 도구를 잘 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순서를 지키고 있었다.

정리하면 이렇다. 전자책을 쓸 때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내 답은, 기획에서는 질문을 시키고, 목차에서는 함께 내용을 다듬고 보완하도록 활용한다.

그리고 세 단계 모두에서 최종 판단은 내가 해야 한다.

나도 완벽한 방식은 아직 아니고, 지금도 조금씩 고쳐가는 중이다. 그래도 이 순서를 지키기 시작한 뒤로 ‘그럴듯한데 내 글 같지 않은’ 결과물은 확실히 줄었다.

지금 전자책을 준비하고 있다면, 위의 내용으로 활용해보면 좋겠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전자책을 쓸 때 AI에게 무엇을 시켜야 할까?
A. 단계마다 시킬 일이 다르다. 기획에서는 질문을 시키고, 목차에서는 점검을 시키고, 집필에서는 조립을 시킨다. 세 단계 모두에서 재료와 최종 판단은 내가 한다.

Q. 목차는 AI가 다시 짜 주면 안 될까?
A. “다시 짜줘”가 아니라 “알려줘”라고 요청한다. 내가 먼저 거칠게 목차를 잡고, 중복되는 장과 빠진 장, 순서가 어색한 부분만 지적받는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어디 있는지는 나만 알기 때문이다.

Q. 집필은 왜 챕터 단위로 맡길까?
A. 중간에 내 목소리를 계속 집어넣기 위해서다. 전체를 한 번에 받으면 고칠 엄두가 안 나지만 한 챕터씩이면 하나씩 고칠 수 있다. 개요를 고치는 데는 몇 분이지만 장 전체를 다시 쓰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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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글코치 입니다

글쓰고 책을 만들며, 콘텐츠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온글 콘텐츠를 운영하며 전자책과 POD 출판,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한 글을 씁니다.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콘텐츠로 만들고, 그것을 새로운 기회로 연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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